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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학습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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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전문가 및 자문위원분들이 검증해 주신 소중한 자료입니다.

활자

활자

증도가자

상세정보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찍어낸 금속활자
활자명
증도가자
한문명
證道歌字
시대
고려 고종 19(1232)
종류
금속활자
상세정보
내용

증도가자(證道歌字)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찍어낸 금속활자이다.

1. 증도가자_남명천화상송증도가1
2. 증도가자_남명천화상송증도가2

 

 

증도가자(證道歌字)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찍어낸 금속활자이다.

 

남명법천선사가 선종의 진리를 한층 오묘하게 논설한 본서의 초간본은 1076년 중국 절강성의괄창이라는 곳에서 간행되었는데, 고려는 송(宋)의 초간본이 수입되자 이를 금속활자로 찍어내 유통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금속활자도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도 전래되지 않아 누가·언제·어디에서 금속활자를 주조하였는지 또 누가·언제·어디에서 그 금속활자를 사용하여 찍어냈는지에 관해서는 알 수 있는 근거가 없다.

 

활자의 크기는 1.0 1.0㎝였으나, 자수는 알수 없는데 다행히 번각본에 번각간행에 관한 기록이 있어 그시기를 짐작할수 있을 뿐이다.

 

번각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책끝에는 『이에 공장들을 모집하고 주자본을 중조하여 오래도록 전해지게 하고자 하는 바이다.

 

기해(1239)년 9월 상순에 중서령 진양공 최이는 삼가 기록하는 바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책은 고려 때 찍은 금속활자본은 남아 있지 않으나 그 활자본을 뒤집어서 다시 목판에다 새긴 복각본이 전해오고 있어 고려 때 활자로 찍은 책이 있었음을 알게 한다.

 

현재 전해 오는 인본은 비록 금속활자본은 아니지만, 책끝에 "증도가는 선문(禪門)에서 매우 긴요한 책이므로 공인을 모집하여 금속활자본을 거듭 새겨 오래 전하고자 한다. 고려 고종 26년(1239) 9월 상순에 중서령(中書令) 진양공최이(崔怡)가 삼가 기록한다"라는 간기가 적혀 있어, 본 서가 금속활자본을 다시 새긴 것임을 밝혀주고 있다.

 

이를 통해 번각본은 이미 금속활자(金屬活字)로 간행되었던 판본을 몽고군이 쳐들어와 강화도로 천도한 1239년 9월에 번각한 것이며, 그 원본이 되었던 금속활자본은 강화도로 천도하기 전인 고종 19(1232)년 이전에 개경에서 찍어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자료제공. 청주고인쇄박물관

 

 

 

안내
  • 상기 내용은 2015년 전문가 감수를 받아 제작된 자료로 최신내용과 상이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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